만랩커피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커피 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의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해 한국 스페셜티 커피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브랜드가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형 블루보틀"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만랩커피'다.
만랩커피
국내 최초 스페셜티 커피를 가맹화한 만랩커피는 글로벌 최다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스페셜티 커피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만랩커피
최근 한국정책리서치가 수도권 거주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랩커피는 블루보틀 등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가장 높은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자주 이용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중 토종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
만랩커피
미국 진출 전에 만랩커피는 약 2년 전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성황리에 영업하며 현지화를 마쳤다.
스타벅스가 진출했다가 유일하게 철수한 국가인 호주는 대부분의 매장들이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할 정도로 커피의 소비수준이 매우 높은 국가다.
시드니에 진출한 만랩커피는 현지인의 사랑을 받으며 '커피 맛집'으로 인정받아 매달 20만 달러 이상의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호주 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만랩커피
만랩커피는 미국의 대표적인 중심지인 뉴욕 퀸즈와 멘하튼에 동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국내와 호주에서의 호평을 바탕으로 만랩커피는 현재 오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랩커피
만랩커피가 플랫화이트, 교토 우지 말차 플랫, 아인슈패너, 얼그레이 멜랑주 등 일반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접하기 힘든 프리미엄 메뉴로 애호가들 사이에서 '플랫 맛집', '라떼 맛집'으로 사랑받는 만큼 역진출하게 된 미국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