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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더라"···엑소 찬열의 전여친이라는 여성의 사생활 폭로 글 (전문)

자신이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여성이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인사이트엑소 찬열 / Instagram 'real__pcy'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신이 아이돌 가수 엑소(EXO)의 멤버 박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이의 폭로 글이 올라왔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과 '디시인사이드'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ㅇㅅ 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는 제목의 여성 A씨 글이 올라왔다. 


자신이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자신과 찬열이 함께 찍은 사진 2장의 사진과 그의 사생활을 폭로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황이다. 


A씨는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라며 찬열이 자신과 사귈 때 다른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엑소 찬열 / Instagram 'real__pcy'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말 쯤 찬열의 연락을 받은 후에 사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3주년을 앞두고 난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됐어"라고 전했다.


이어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 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안엔 참 다양한 걸그룹도 있었고 유튜버이며 BJ이며 댄서, 승무원 등등"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니 팬들만 몰랐더라"라며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 찬열아 네가 사람 새X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고도 했다. 


인사이트엑소 찬열 / Instagram 'real__pcy'


그는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어.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라고 말했다. 


또한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니가 나쁜 X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 연락은 하지 마"라고 전했다. 


A씨의 폭로 글에 대해 엑소 찬열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래는 해당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ㅇㅅ 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


사진은 내리겠습니다


안녕 찬ㅇ아 내가 너 때문에 생전 안 해본 폭로 글이라는 걸 한 번 써보려고 해.


되게 좋게 헤어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런 글 보면 많이 놀라겠다 근데 나도 너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어.


찬ㅇ아 이건 너의 업보고 네가 시작한 거야.


2017년 10월 말 쯤 대뜸 아는 지인한테 내 번호를 받았다고 네가 먼저 연락했고 여느 다른 커플들처럼 썸을 타고 연락을 이어가다가 너의 고백을 시작으로 우린 진지하게 만나게 됐지. 그리고 최근까지 3주년을 앞두고 난 충격적인 사실들을 알게 되었어.


내 눈과 귀로 직접 보고 듣기 전까진 믿지 않으려 했건만 끝까지 아니라는 너의 말에 난 그것조차도 믿었어.


하지만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어. 그 안엔 참 다양한 걸그룹도 있었고 유버튜며 BJ며 댄서, 승무원 등등 이하생략.


좋았니? 참 유명하더라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 거 다 알고 있더라 진짜 정말 나랑 네 팬들만 몰랐더라.


네가 싫어하던 그 멤버가 우리 사이 모르고 나한테 관심 보였을 때도 멤버한테 말 한마디 못 하던 네 모습에 참 의아했었어.


앞에서는 기분 나쁜 티도 못 내고 뒤에서만 엄청 욕하던 이유가 너가 당당하지 못해서였다는 것도 이제서야 보여.


내가 우스갯소리로 그랬잖아 바람 피려면 몰래 피라고 근데 정말 몰래 많이도 폈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어 ㅊ열아 네가 사람 새X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


헤어진 지 이틀도 안 지나서 붙잡겠다고 너에게 전화 왔을 때도 내가 들었던 것들 얘기하니 한마디도 못 하고 모르는 척하길래 네가 잤던 애들 이름 얘기하니까 3초 정적 하더니 걔가 뭐? 한마디 하는데 얼마나 기가 차던지 근데 그거 알아? 나 그거 녹음해놨어 네가 어떤 변명을 하는지 듣고 싶어 하는 피해자들이 있길래.


근데 이 와중에 웃긴 건 넌 단 한 번도 너랑 놀고 먹고자고 한 여자애들 이름 얘기 꺼내면 모른단 말은 안 하더라.. 척이라도 하지 그랬어. 얼마나 우스웠으면 ㅎ.. 겁도 없다 그런 너한테 3년간 속은 나는 뭘까...


그래 나도 탓이 있다면 네가 이런 새끼인 줄도 모르고 지켜주려 하고 마냥 신뢰하며 사람 보는 눈이 없어도 너무 없었던 거 잘못이 있다면 그거 하나가 딱 내 잘못인 것 같다.


너랑 찍은 사진들도 숨기고 혹여나 유출이라도 돼서 우리가 만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너의 일에 지장이 갈까 봐 친한 친구에게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조차 다 숨기고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어.


제발 사람 구실 좀 해라..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 물론 뭔지는 네가 제일 잘 알겠지만 더 추잡해지기 싫어서 그간의 X같은 그 정 때문에 딱 여기까지만 할게. 이제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네가 나쁜 새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 연락은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