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본 '민트초코 치킨' 먹방 찍다 헛구역질한 '반민초파' 감스트
감스트가 다소 색다른 맛의 치킨으로 먹는 방송(먹방)을 찍었다.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감스트가 다소 색다른 맛의 치킨으로 먹는 방송(먹방)을 찍었다. 치킨을 민트초코에 절인 이른바 '민트초코 치킨'이다.
다만 민트초코를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끝내 치킨을 다 먹지 못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지난 27일 감스트는 유튜브에 '감스트 민트초코치킨 리뷰... MINT CHOCOLATE CHICKEN EAT MUKBANG'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노공만, 탱구와 함께 민트초코 치킨을 먹는다. 준비한 소스는 민트초코맛과 오이맛 등 두 개였으며, 치킨은 네네치킨, BBQ, BHC에서 각각 주문했다.
감스트는 망설이지 않고 소스를 치킨에 투하했다. 네네치킨과 BBQ에는 민트초코맛 소스를, BHC에는 오이맛 소스를 뿌렸다.
다만 그는 첫입부터 치킨을 온전히 씹지 못했다. 네네치킨을 한 조각 야심 차게 베어 문 그는 단 두 번 씹고 한동안 입을 벌리고 있었다.
이내 표정을 찡그린 채 "진짜 치약을 먹는 것 같다"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치킨은 브랜드와 상관 없이 대체로 비슷한 맛을 낸 것으로 보인다. 네네치킨에 이어 황금 올리브를 먹은 감스트는 "맛있으려고 하면 치약 맛이 딱 친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초파인 노공만은 치킨에 대해 전반적으로 후한 평가를 내렸다. "배스킨라빈스31에서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감스트는 "완전히 미친X"라며 "(노공만)은 맛없으면 손도 안 대는 스타일이다. 이런 애가 나중에 죽염치킨 치약을 만든다"고 비판했다.
민트는 호불호가 극도로 갈리는 만큼 '민초파'라는 확실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다. 다만 맛과는 별개로 민트는 건강에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성 두통, 불면증이나 발열, 오한 등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머리와 눈 등 인체 상부에 쌓인 열을 내려주고 땀을 내어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