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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3천만원짜리 '벤츠 화형식'으로 이틀 만에 조회 수 900만 돌파한 유튜버

1억 3천만 원짜리 벤츠를 불태우는 영상을 올려 이틀 만에 조회 수 천만 뷰 앞둔 유튜버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ЛИТВИН'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1억 3천만 원이 넘는 벤츠를 태우는 한 러시아 유튜버의 영상이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900만을 넘기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누리꾼은 이 유튜버가 도대체 왜 자신의 벤츠를 불태웠는지 그 이유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메두자는 러시아의 유명 유튜버 미하일이 자신이 타고 다니던 벤츠를 불태우는 영상이 업로드 이틀 만에 천만 뷰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에서 미하일이 불태운 차량은 벤츠의 'AMG GT 4도어 쿠페'로 최소 가격만 1억 3천만 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ЛИТВИН'


그는 지난 2019년 5월 이 차량을 구매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잔고장이 심했다.


차를 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길거리에서 멈추는 일이 여러 번 발생했고 그럴 때마다 수리비로만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만 했다.


게다가 수리를 맡길 때마다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불친절함까지 더해지자 그는 벤츠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느꼈다.


결국 잦은 고장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그는 결국 다시는 차를 사지 않겠다며 벤츠의 불태워버리기로 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자신의 벤츠를 넓은 벌판으로 몰고 와 차체에 휘발유를 뿌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ЛИТВИН'


그는 차에서 멀찍이 떨어져 갑자기 화로에서 소시지를 굽더니 들고 있던 라이터를 자신의 벤츠로 던져 버렸다.


잠시 후 휘발유를 뿌린 벤츠에서 붉은 화염이 일면서 순식간에 차가 불타버렸다.


차가 다 타버린 후 영상 말미에 미하일이 벤츠를 처음 사고 행복해하던 시절의 영상이 오버랩 되기도 해 보는 이로 하여금 짠함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천 만 뷰를 앞두고 있어 현지 매체들은 미하일이 이 영상에서 얻을 수익금이 벌써 불태운 벤츠의 가격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YouTube 'ЛИТВИ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