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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찢어질 듯한 역대급 추위에 속 뜨끈하게 데워줄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다

겨울의 '소울메이트'라 불리는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국밥충'들이 직감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고 싶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재빨리 가을이 모습을 드러냈다.


주말인 오늘(24일) 서울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6도였고, 낮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15일이나 빠른 첫 얼음 소식과 함께 이미 산지는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처럼 겨울이 걸음을 빨리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겨울의 '소울메이트'라 불리는 국밥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직감한 '국밥충'들이 대거 등장 중이다.


최근 SNS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먹었다는 인증샷이 잔뜩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국밥'은 누적 게시물이 약 25만 개에 달한다. 순대국밥, 감자탕국밥, 오소리국밥, 선지국밥, 설렁탕국밥, 소머리국밥, 굴국밥 등 국밥 마니아들이 먹는 종류는 실로 다양하다.


새빨간 국물에 매콤한 풍미를 즐긴다면 고추가 잔뜩 들어간 매운 순대국밥이나 선지국밥을 추천한다. 


맑고 깊은 사골 육수를 즐긴다면 설렁탕국밥이나 오소리국밥, 소머리국밥, 굴국밥을 먹는 것이 좋다. 맑은 국물이 심심해질 때쯤 양념장을 넣으면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국밥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이 고루 분포해 있어 건강을 챙기기에도 괜찮은 식품이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으니 국물까지 싹 비우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큰 폭으로 감소한 북극 해빙 탓에 2012년 이후 가장 심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을 높다.


이런 추위에는 몸을 데워줄 따끈한 음식이 제격이니 만큼,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끈한 국밥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 보는 것은 어떨까.


인사이트YouTube '캐피 KEP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