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오늘(24일), 서울서 올해 첫 얼음·서리 관측···지난해보다 15일 빨라

체감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진 오늘(24일), 서울에서는 올 가을 첫 얼음과 서리가 동시에 관측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체감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진 오늘(24일), 서울에서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전년 대비 서리는 사흘, 얼음은 무려 보름이나 빠른 속도다.


24일 기상청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3.2도까지 내려갔으며, 올 가을 첫 얼음과 서리가 함께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강원 등 내륙 지방의 아침 기온도 5도 아래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전문가들은 이처럼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원인으로 밤 사이 맑은 날씨로 지표면이 냉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표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열이 방출되는데, 날씨가 흐려 구름이 많을 경우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다시 지표면과 대기를 데운다.


하지만 날씨가 맑고 구름이 없으면 지표면에서 방출된 열이 그대로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지표면이 차갑게 식게 된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져 올해 겨울에는 '역대급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그 원인으로는 한반도에 차가운 북서풍을 몰고 오는 라니냐 시기가 돌아온 것과 시베리아 고기압 강화 등이 지목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반도는 이렇다 할 한파 없이 다소 무난한 겨울을 보냈지만, 이번엔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때문에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폭설이나 한파에 대해 전년보다 더욱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