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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두 달 지나고 먹방 영상 올린 쯔양을 비난할 수 없는 이유 1가지

뒷광고 논란 등으로 은퇴를 선언한 쯔양이 새 영상을 올린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튜브 활동을 그만두겠습니다"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후 비판의 중심에 서 은퇴 선언을 했던 쯔양이 2달 만에 영상을 올렸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던 그가 영상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벌써 복귀 각 잡은 거냐", "슬금슬금 다시 활동하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쯔양은 이른바 '복귀 각'을 잡고 있는 건 아니라고 보는 게 맞다. 


쯔양 자신도 사실 영상을 올리면 욕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겠지만, 그에게는 이번 영상을 올려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23일 쯔양은 '욕지도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에 촬영했던 것으로, 쯔양은 고민 끝에 해당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밝은 미소로 영상에 등장한 쯔양은 식당 할머니와 훈훈한 담소를 나누며 평온한 모습을 보였다.


논란이 터지기 전에 찍힌 영상이었던 만큼 영상 속 쯔양은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영상을 접한 팬들도 오랜만에 보는 쯔양의 밝은 모습에 "보고 싶었다", "너무 행복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tzuyang쯔양'


다만 그의 복귀를 비난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절대 복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을 하고 떠난 그였기에 이런 반응은 예상 가능했다.


하지만 실은 해당 영상은 은퇴 선언 당시 예고된 영상이었다. 


그는 논란 당시 자신의 유튜브에 댓글을 고정하면서 "욕지도에서 열심히 촬영한 10개의 영상은 마지막으로 올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먹방 그 자체보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소한 만남이 담긴 따뜻한 컨텐츠를 그냥 버려두고 싶지 않았던 것. 


팬들은 이런 사연이 있는 만큼 복귀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비난만 하지 말고, 쯔양이 어떤 컨텐츠를 다뤘고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했는지 되새겨보는 기회로 삼자고 반응하고 있다. 


YouTube 'tzuyang쯔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