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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서 손잡이에 '맨발' 올린 채 누워있는 초등생 빌런이 포착됐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에서 한 초등생이 좌석 3개를 독차지한 채 누워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대구 도시철도 2호선에서 한 초등생이 좌석 3개를 독차지한 채 누워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22일)자 대구 2호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전철의 한 좌석에 누워 있는 초등생 사진이 첨부돼 있다. 사진을 보면 문제의 초등생은 신발을 벗은 채 3개의 좌석을 홀로 독차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비워놓은 자리에 버젓이 몸을 눕혀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평일이라 전철 내부엔 승객이 꽤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문제의 초등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편하게 휴대폰을 봤다.


당시 이 초등생의 옆에는 모친으로 보이는 여성도 타 있었지만,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골 주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는 한 외국인이 좌석 4개를 독차지한 채 잠에 들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같은 기간 부산 지하철 2호선에서는 한 남성이 이용객과의 접촉이 불쾌하다는 이유로 욕설 섞인 고함을 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지하철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다른 이용객을 배려하는 최소한의 에티켓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