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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국악신동'이 암투병 시작한 스승에게 눈물흘리며 한 감동 멘트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명창 박정아와 '국악 신동' 김태연의 사연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채널A '아이콘택트'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박정아 명창이 제자 김태연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박정아 명창은 '국악 신동' 김태연에게 눈 맞춤을 신청했다.


암 투병 중인 박정아 명창은 이날 "태연이는 특별한 제자고, 아픈 손가락"이라면서 "곁에 계속 있고 싶지만, 몸이 허락하지 않으니 좋은 스승에게 보내주려 한다"라며 마음 아파했다.


그는 김태연을 바라보며 "우리 태연이 클 때까지 가르치고 싶었지만 작년에 내가 아파서 이제 마지막 수업하려고 불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채널A '아이콘택트'


박정아 명창과 마지막 수업을 하는 제자는 김태연이 처음이 아니었다. 


실제 많은 제자가 박정아 명창의 암 투병 이후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떠났다.


김태연은 "아프시고 난 후에 언니, 오빠들이 선생님을 떠났을 때 어떠셨냐"라고 물었고 박정아 명창은 "엄청 힘들었는데 태연이가 '다 떠나도 저는 안 떠날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태연이 덕분에 힘이 났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채널A '아이콘택트'


이에 김태연은 "제가 선생님 곁을 안 떠날 거다. 돌아가실 때까지 선생님 곁을 안 떠날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정아 명창은 "태연이는 아직 어리고 선생님은 꼭 이겨낼 거다. 태연이는 훌륭한 선생님께 가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한다. 네가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서 선생님 제자가 아닌 건 아니다. 태연이와 마지막 수업을 하고 싶다"라며 김태연을 다독였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걱정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채널A '아이콘택트'


Naver TV '아이콘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