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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첨단 신무기 기술 빼가려고 549번 해킹한 중국 해커들

중국 IP를 통한 무기 기술 해킹 시도가 급증했다.

인사이트대한민국이 개발한 K-9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의 국민·영토·재산을 수호하는 데 사용되는 최첨단 신무기가 중국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중국의 해커들은 끊임없이 대한민국 무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해킹일 시도하고 있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이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해커들은 2015년부터 매년 ADD를 해킹하고 있었다.


지난해 중국 해커들이 ADD에서 자료를 빼내려고 시도한 횟수는 무려 424번. 하루 한 번 꼴을 넘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2 흑표전차 / 뉴스1


올해는 수치가 더 증가했다. 아직 올해가 71일이 남은 상황임에도 중국 IP를 통한 해킹 시도는 549건이다. 지난해 하루 1.16건에서 올해 1.87건으로 늘어났다. 무려 62%가 증가한 수치다.


해킹 유형은 보통 홈페이지나 서버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시스템 접속을 하는 형태였다고 한다. 그다음은 시스템 상태나 운용 환경 등의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한 공격이었다.


시스템 관리자 권한 획득 및 권한 상승을 위한 시도가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강 의원 측은 중국 IP를 통한 해킹이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북한'과의 연관성 의문도 제기했다.


국제사회에 의해 IP가 원천 차단된 북한이 다른 국가 IP를 우회해 서버에 접근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 강 의원 측은 "중국이 그 주요 통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IP를 통한 해킹 시도 증가를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