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안성기, 갑작스러운 병으로 십 수일 째 입원 중
'뉴스엔'은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 8일 안성기가 갑작스러운 병으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민 배우' 안성기가 열흘 넘게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뉴스엔'은 영화계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 8일 안성기가 갑작스러운 병으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성기는 현재 다소 안정을 되찾은 상태로 또다른 서울 시내의 A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안성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을 앓고 있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질환이 호전돼 병원을 옮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성기는 이달 들어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 홍보에 나서지 않는 등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바 있다.
평소 작품활동은 물론 각종 영화 행사에 빠지지 않고 자리했던 만큼 갑작스런 그의 활동 중단에 관계자들이 의아함을 사왔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성기는 1957년 데뷔해 한국 영화계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며 '국민 배우'로 불려왔다.
과거 데뷔 60주년을 맞아 안성기는 "한국 영화에 대한 신뢰가 쌓여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살아왔다"며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안성기는 "나이가 더 들어도 관객이 날 보고 싶어 할까, 배우로서 매력을 전할 수 있을까, 이것이 가장 큰 숙제"라며 "제가 배우의 정년을 늦출 수 있다면 후배들도 그 길을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