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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 '1일 1자위'해도 '근손실' 안 온다 (영상)

유튜브 채널 '의사맥닥스'를 운영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의사 맥스가 자위와 근손실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헬스 유튜버들을 보면 종종 "자위를 하면 근손실이 온다"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이 말은 많은 헬린이들 사이로 퍼져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을 줬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근손실과 자위의 관련성은 극히 소수라고 말한다. 


유튜브 채널 '의사맥닥스'를 운영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의사 맥스(유튜브 활동명)도 그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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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의사맥닥스'


맥스는 지난 3월 '서울대 의사가 말하는 자위와 근손실의 관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에 따르면 한 번 자위행위를 통해 배출되는 정액의 양은 2~4g 정도다. 이렇게 방출된 정액의 80% 물이고 이중 단백질은 150mg 정도다. 


또한 한 번 사정 시 배출되는 단백질의 칼로리는 0.7로 매우 작다. 


맥스는 "자위행위 때문에 배출되는 단백질 때문에 근손실이 온다는 말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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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의사맥닥스'


그는 자위행위가 테스토스테론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적다고 했다. 성적 기능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및 골격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맥스에 따르면 자위행위 후 남성호르몬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많다. 


일부는 자위행위로 손실된 정자를 보충하기 위해 테스토스테론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성적 자극으로 테스토스테론이 증가에 근성장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자위행위로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거나 감소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자위행위로 인한 테스토스테론의 변화는 적어 이로 인한 근손실은 무시해도 무방할 정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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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의사맥닥스'


맥스는 지난 2000년 발표된 연구 결과를 빌려 성관계가 운동선수들의 최대 운동 능력이나 정신 집중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도 했다. 


자위행위를 한 후 피로감이 몰려오는 건 육체적인 피로가 아닌 대뇌의 정신적인 피로다. 이런 신경계의 피로는 잠깐의 휴식을 통해 쉽게 회복된다. 


때문에 자위행위가 운동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맥스는 "운동 바로 전만 피한다면 자위행위는 근육 유지와 아무 상관이 없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YouTube '의사맥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