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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사나이' 본 요즘 초등학생이 후배들에게 강요하는 '군대 놀이'

일부 초등학생들이 '전체 관람가' 가짜사나이2를 보고 따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acebook '웃긴걸 찾는 사람들 (웃찾사-유머, 개그, 짤, 드립)'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가짜사나이2 인기가 초등학교까지 번진 모양이다.


일부 초등학생이 가짜사나이2에서 보고 배운 얼차려를 따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짜사나이2는 전체 관람가로,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달 초 페이스북 웃긴걸 찾는 사람들(웃찾사-유머, 개그, 짤, 드립)에는 "가짜사나이3기 촬영 현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앳돼 보이는 두 학생이 한 학생 앞에서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다. 마치 군대에서 얼차려를 받는 듯한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사진에는 자세한 설명이 더 나와 있지 않다. 다만 누리꾼들은 '가짜사나이3기'라는 언급 등을 토대로 초등생들이 사진에 나온 얼차려를 가짜사나이2에서 보고 배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가짜사나이2는 욕설과 다소 가학성을 띤 장면에도 왓챠에서 전체관람가로 서비스되고 있다.


TV 등에 영상을 유통하려면 영상물등급위원회를 통해 영상물의 등급분류(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유튜브 콘텐츠의 경우 사전 등급분류를 받지 않아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다만 초등생의 얼차려 사진에는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기도 했다. 초등학생들이 일부 부조리한 군대 문화를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가짜사나이2 역시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해 영상 앞부분에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있다.


한편 가짜사나이2는 최근 불거진 가학성 논란으로 16일 서비스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