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관광사업 추진하는 정부···폭발위험 있는 '매설 지뢰' 파악 다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정부가 비무장지대의 평화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폭발 위험성'이 있는 지뢰가 얼마나 매설돼 있는지에 대한 사전 조사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검사에서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에게 질문했다.


배 의원은 "평화관광사업과 관련해서 국방부와 지뢰 제거 문제를 협의한 적이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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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인근에 적게는 38만 발, 많게는 82만 발의 지뢰들이 매설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질문이다.


이에 안 사장은 "지뢰 제거 논의는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배 의원 또한 국방부 관계자와 통화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DMZ 평화관광사업 조성에 '매설 지뢰' 제거 논의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폭발 위험성을 지적했고 안 사장도 이를 인정했다.


인사이트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안 사장은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지뢰 폭발 위험성) 있을 듯하다"라며 "충분히 맞는 말이고 우리가 사업할 때도 그 부분을 제일 우선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해 평화관광사업이 추진돼서는 안 된다"라며 "지뢰 폭발 사고 위험성이 사라질 때까지 이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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