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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0%, 야근해도 수당 못 받았다"

대한민국 직장인 2명 중 1명이 야근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via tvN 미생

 

대한민국 직장인 2명 중 1명이 야근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57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 실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야근을 자주 하나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2%가 '평소 야근을 자주 한다(매우 자주 한다 21.6%, 자주한다 30.5%)'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재직자 64.8%가 '매우 자주 한다' 혹은 '자주 야근을 한다'고 응답해 야근에 가장 많이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다음으로 '중견기업(60.9%)'과 '외국계 기업(50%)', '중소기업(48.%)', '공기업(45.8%)' 순이었다.

 

이어 '회사에서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하는지'에 대해 묻자 51.6%가 '못 받는다'고 답했고, 단 22.6%만이 '초과근무 수당을 받는다'고 답했다. 나머지 25.8%는 '초과근무 수당 대신 석식비를 제공받는다'를 체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과 근무 수당이 없는 곳으로는 중소기업이 56.5%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계 기업(50.0%)과 대기업(47.9%), 중견기업(41.3%)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설문에 응한 직장인들은 야근시 평균 2시간 35분가량을 일하며, 보통 일주일에 3회 정도 야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