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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하철 새우 잘못 먹었다가는 '치사율 50%' 패혈증 걸릴 수 있다

가을 대하철에 생새우를 잘못 까먹으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쪄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어도 맛있는 '대하' 시즌이 돌아왔다.


하지만 맛 좋은 대하를 먹을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칫 잘못하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42명, 올해는 현재까지 5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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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보통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된다.


치사율이 무려 50%인 비브리오패혈증은 알코올 중독자 및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보유한 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만약 발열, 오한, 복통, 피부 발진 등이 이어진다면 발병 24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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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어패류를 날로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꼭 먹어야 한다면 85도 이상으로 가열한 뒤 장갑을 낀 채 깨끗이 손질해 먹도록 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며 "만성간질환자와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