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미녀의 탄생'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대학생 A(22) 씨는 요즘 부쩍 잠이 늘었다.
밤에 아무리 푹 자더라도 낮 동안 졸음이 쏟아진다. 여기에 더해 식욕까지 폭발했다.
하루 종일 먹어 배가 빵빵하지만 왜인지 계속 입이 심심해 고민이다. 특히 단 음식이 더 당긴다.
요즘 하루종일 졸리고 유난히 먹성이 늘었다면 가을 우울증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을 우울증의 정확한 명칭은 '계절성 우울증'으로, 계절성정동장애 또는 SAD라고도 한다.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가을과 겨울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 이외에도 무기력증, 슬픈 감정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다가 봄과 여름이 도래하면 나아진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의 60%가량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
뇌의 한 부분인 시상하부는 우리가 외부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환경 변화에 적합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상하부 능력이 저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인 것은 치료 대상이 되는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보통 전체의 10~20% 정도라는 것이다.
최소 2주 이상 계절성 우울증으로 추정되는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을 것을 권유한다.
한편, 가을 계절성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 기간 동안 산책 등을 하며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