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 '역대급 실적' 찍은 이재용의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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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넘어서며 2년 만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7월~9월) 영업이익이 12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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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2018년 4분기(10조8천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며, 그 해 3분기에 기록한 17조5천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66조원으로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7년 65조9천800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이달 말 발표되는 확정 실적에서도 유지된다면 사상 최대다.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18.6%로 상반기(11.6∼15.4%)보다 올랐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은 모바일(IM)과 TV·가전(CE) 등 세트 부문의 호조가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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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플립2 등 스마트폰 전략 모델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모바일 부문에서 4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에 지불하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도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펜트업 수요 덕에 TV와 가전 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소비자가전(CE) 부문에서도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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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을 경우 이 부문도 2016년 1분기(1조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이 된다.


반도체는 상반기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분기(5조4천300억원) 영업이익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확정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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