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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포르쉐가 달아나자 '현대차 제네시스' 타고 붙잡은 고속도로 순찰대

도주하는 포르쉐를 가뿐하게 따라잡는 '암행순찰차' 제네시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고속도로에서 달리고 있는 포르쉐를 가뿐히 따라잡아 멈춰세운 '암행순찰차' 제네시스의 모습이 화제다.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려가는 포르쉐를 뒤쫓는 제네시스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은 지난 4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검은색 포르쉐가 먼저 등장한다.


포르쉐가 빠른 속도로 블랙박스 시야에서 멀어져 거의 보이지 않게 됐을 때쯤 오른쪽 시야에서 갑자기 검은색 제네시스 한 대가 나타난다. 


온라인 커뮤니티 


제네시스는 화면에 잡힌 지 단 몇 초 만에 저 멀리 가고 있는 포르쉐를 따라잡았다.


영상 말미에는 포르쉐 앞에 멈춰선 제네시스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천천히 문을 열고 나오는 장면까지 잡혔다.


질주하는 포르쉐를 거의 비슷하게 따라잡는 제네시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저게 가능하네", "소나타였으면 못 잡았을 텐데", "경찰관 운전 진짜 잘한다"등 감탄 섞인 반응들을 내놨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경찰은 지난해부터 제네시스G70 3.3 가솔린 터보 모델을 암행순찰차로 도입했다.


해당 차량의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은 약 4.7초로, 기존 암행순찰차로 활용되던 소나타 터보보다 약 3초 가량 빠르다.


암행순찰차는 평소에는 일반 차량처럼 운행하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발견하면 사이렌과 경광등을 켜고 단속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