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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 롤드컵서 원탑 담원한테 '24분' 만에 완패당하고 멘탈 나가버린 중국 선수

담원에게 패배한 후 징동게이밍의 탑솔러 '줌(Zoom)'이 넋이 나간듯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해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Twitch 'LCK_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게 뭐지..... 혹시 내가 꿈을 꾸나...?"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0 LoL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중국의 징동 게이밍과의 첫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은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4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용과 포탑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채 골드 차이를 1만 5천 골드 이상 벌린 압도적 승리였다.


굴욕적이라고 할 수 있는 패배에 당황한 듯 징동의 탑솔러 '줌(Zoom)'은 경기 종료 후 넋이 나간듯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담원에게 패배한 후 징동의 탑솔러 줌의 표정 / Twitch 'LCK_Korea'


경기 초반 담원은 징동의 1렙 인베이드 교전을 받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진 용 앞 소규모 교전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담원은 일방적으로 징동을 몰아붙이며 24분 만에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중체탑(중국 최고 탑솔러) 소리를 듣는 줌도 '너구리'의 카밀에 주도권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소문만 무성하던 담원 게이밍의 전투력을 직접 경험한 징동게이밍 선수들은 마치 꿈속에 있는 것처럼 멍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Twitch 'LCK_Korea'


이를 본 누리꾼들은 "표정이 진짜 혼이 나간 것 같다", "담원한테 한 방 얻어맞고 당황한 듯", "직접 겪어보니까 다른가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LCK의 젠지, DRX, 담원은 모두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그룹 스테이지의 첫날을 알렸다.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 접어든 오늘(4일)은 담원과 로그, 젠지와 TSM이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