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car Ruiz/Publicis
멕시코 도시의 빈부 격차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남미 국가의 빈부 격차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러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을 멕시코 시티의 한 광고 회사가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속 멕시코 도시는 포토샵으로 수정되거나 조작되지 않았고 현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광고 회사 '퍼블리시스(Publicis)'는 밝혔다.
사진을 보면 고급 아파트는 옥상에 정원이 마련된 부유층이 사는 공간인 반면 바로 어깨를 맞대고 있는 옆 동네는 낡은 빈민촌을 연상케 하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들 동네가 바로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는 것. 특히 두 동네를 '분리' 시키기 위해서 높은 담장을 설치했다는 사실에 눈길이 쏠린다.
도시 안에서 마치 선을 가른 듯 부자 동네와 가난한 동네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어 "포토샵으로 조작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사진은 멕시코의 빈부 격차에 대한 문제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촬영된 것이며 사회적인 문제를 시각적인 면에서 충격을 주기 위해 전혀 수정과 보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공개된 것이다.
이 사진은 18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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