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때는 스폰서 하나였는데"···초대형 광고주 후원 받은 '가짜사나이2' 클래스
가짜사나이 1기 때는 유료 광고 업체가 단 하나뿐이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블록버스터급 예고편을 선공개해 많은 기대를 모았던 가짜사나이 2기 본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공개된 2기 첫 번째 에피소드는 24시간도 안 돼 조회수 5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앞서 방영됐던 1기보다 스케일이 훨씬 커졌다는 점이다.
훈련생도 두 배로 늘었고, 이들을 교육할 교관들 역시 12명으로 늘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진행되는 극한의 훈련 장면이 다양한 각도와 기법으로 촬영됐고, 영화를 보는 듯한 고퀄 편집이 가미됐다.
한눈에 봐도 거액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짐작된다.
1기 때처럼 유료 광고 진행 업체가 셀렉스 프로틴 단 하나 였다면 이 정도의 퀄리티로 제작하기는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가짜사나이의 인기는 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 다수 대기업들이 스폰서를 하며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유료 광고로 한 브랜드만 7개, 제품 협찬 및 제작지원에 나선 기업은 13개에 달한다.
유료 광고로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테라, 파워에이드, 케토톱, 레이지 소사이어티, 언더아머, 농심 등으로 음료와 의류부터 식품까지 그 분야도 굉장히 다양하다.
누리꾼들은 "프로리그 스폰해주는 파워에이드까지 붙었으면 말 다했다" 면서 메이저급 스폰서 라인업에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이러다 3기는 공중파에서 방영하는 거 아니냐", "스폰서 수 차이 극과 극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