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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까지 찾아가 여군 대위 성추행하고 남자 부대원 바지 내려 '팬티' 확인한 공군 중령

공군 중령이 여군 대위를 성추행하고 부대원들에 속옷을 보여달라고 하는 등 군대 내 성범죄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국군의 날인 오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1일 TV조선은 공군 중령이 노래방에서 여군 대위를 성추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공군 A 중령은 노래방에서 여군 B 대위를 붙잡고 억지로 입을 맞췄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A 중령의 강제 추행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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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일삼는가 하면 숙소까지 직접 찾아가 강제 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의 성범죄 사건은 또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공군 C 상병은 지난해 말,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스마트폰으로 불법 촬영을 하다 적발됐다.


성희롱 대상은 여성뿐만이 아니었다. 공군 B 중령은 남자 병사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8월, 회식 자리에서 부대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작한 속옷을 입고 온 사람에게 손을 들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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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중령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직접 확인해야겠다"면서 부대원들에게 의자 위에 올라가 바지를 벗도록 했다.


TV조선은 "최근 5년간 군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2,984건에 달했다"면서 "특히 문재인 정부에 들어 연평균 성범죄 발생 건수는 702건으로, 지난 정부 연평균 618건에 비해 13%가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군대 내 성범죄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강력한 처벌 등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