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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뒤면 '반삼십', X나 늙었다"···내년에 2학년 되는 중딩의 신세 한탄

한 트위터 이용자가 3개월 뒤면 반삼십이 된다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every1 '주간 아이돌'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우리나라에서는 나이를 뜻하는 의미로 대게 50살이 되면 반백 살이라는 말을 쓰곤 한다.


이어 25살 젊은이들 사이에서 반오십이란 말을 쓰곤 했는데 최근에는 이들마저 놀랄 만한 말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중학생의 푸념'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트위터 캡처 화면이 담겨 있었는데 여기에는 '3달 뒤면 나 '반삼십'이야. X친, X나 늙었다'란 글이 적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반삼십이란 말 그대로 삼십의 반 15세를 의미한다. 반백살, 반오십이란 표현을 빌려 반삼십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낸 것이다. 


3개월 후 중학교 2학년이 되는 학생에게 15살은 조금 특별한 의미였던 듯하다. 


어쩌면 '중2병'의 증상일지도, 아니면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학생만이 느낄 수 있는 세월이 무상함(?)일지 모르겠다. 


한탄 섞인 15세 중학생의 푸념에 누리꾼들은 "난 진짜 삼십인데", "한창 어른인 척하고 싶을 나이라 이해는 간다", "나중에는 반이십도 나올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