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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새벽에도 북측 초소 감시하며 '철통 근무' 서는 군인들

추석이자 국군의 날인 오늘(1일)에도 우리 국군 장병들은 국민을 지키기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대한민국해병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음력 8월 15일인 오늘(10월 1일)은 국군의 날이기도 하지만 민족 대명절 추석이다.


대다수 국민이 각자의 자리에서 편안하게 연휴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군인들은 국민들의 편안한 연휴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땅, 바다, 하늘을 가리지 않고 불철주야 조국 수호 임무를 다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린다.


장병들은 여느 날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다. 자정을 지나 달이 떠오른 새벽 하늘을 보며 소원 빌 시간도 없이 소총을 쥐어 들고 초소로 향해 적의 움직임을 감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대한민국 육군'


아침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아침 일찍 임무에 투입된 장병들도 적의 동향을 감시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언뜻 보기에 산과 들, 바다는 평온하게 느껴지지만 언제든 기습 도발이 일어날 수 있어 잠시도 방심할 수 없다.


최근 연평도 공무원 사건 등으로 경계 근무의 태세는 이전 명절보다 한층 더 강화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휴가 제한이 걸려 대부분 장병이 고향을 찾지 못해 더욱더 안타깝고 고맙게 느껴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그럼에도 장병들은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 애인, 친구에 대한 그리움은 잠시 뒤로한 채 대한민국의 대표로 소총을 들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철책선과 도심, 해안가에서 늠름하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