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1일(금)

"남사친과 밤새 술마시는 여친, 허락할까요?" 고민男의 질문에 BJ박서아의 경고

인사이트YouTube '박서아TV'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막 교제를 시작한 커플이라면 꼭 한 번쯤 겪게 되는 갈등이 있다. 바로 이성 친구와 관계 문제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이 문제에 아프리카TV BJ 박서아가 명쾌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박서아는 유튜브를 통해 "애인 있는데 이성 친구랑 단둘이 술 마시는 거 허락하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한 시청자에게 '애인이 있는데 이성 친구와 단둘이 술을 마시는 남성을 이해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고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aver TV '플레이리스트'


박서아는 "나는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 주의다. 아직 친구일 뿐"이라며 "근데 남사친이랑 단둘이 먹는다고? 그냥 영원히 남사친이나 만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말하면 '친구랑 둘이 술 한잔할 수도 있죠'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생각도 존중하지만, 그런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상대방이랑 만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면 나 같은 사람은 피가 마른다. 남녀 사이에 술과 밤이 있는데 친구가 어디 있냐"고 강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박서아TV'


박서아는 또 "술을 한 잔, 두 잔 마시면 다운됐던 기분이 올라가고 내 앞에 이상하게 생긴 애가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이 막 미화돼서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술이 이성을 흐리고, 결국 복잡한 이성 관계를 낳는다는 주장이다. '못생기고 예쁘지 않으면 괜찮지 않냐'는 질문엔 "이성이든 동성이든 매력이 있으니까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영원히 남사친이랑 놀아라. 왜 그 멀쩡하고 착한 애 속을 썩이냐"고 핀잔을 줬다.


이 문제는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도 다뤄졌다. 당시 방송에서 진행된 밸런스 게임엔 "남사친과 1박 2일 여행 가는 애인 vs 전 남친과 밤새 술 마시는 애인"이라는 질문이 등장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둘 다 싫어서 못 고르겠다", "후자가 더 싫다. 둘이 술 마시면서 무슨 얘기를 하겠냐", "아예 숙박하는 건데 전자가 더 싫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YouTube '박서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