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는 말이야" 듣고 싶은 해병대 출신 외할아버지의 군 경력
해병대 출신인 할아버지의 전투 이력은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저희 외할아버지가 정말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랑스러운 외조부님'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오늘 처음 (할아버지의) 전투 이력을 봤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사진 한 장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1933년생 할아버지의 이력이 담겼다.
할아버지의 이력에는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연희고지 전투', '원산상륙 전투', '화천 전투', '양덕 전투', '도솔산 전투' 등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라운 6개의 전투 경력이 적혀있었다.
특히 할아버지는 1952년 서부지구 전투에서 화랑 훈장을 받기도 했다.
해병대 출신인 할아버지의 전투 이력은 많은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하다", "엄청나다", "멋지시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참 부럽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할아버지가 참전한 '인천상륙작전'은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맥아더의 주도로 진행된 상륙작전이다. 이 작전에는 7만 5천여 명의 병력과 261척의 해군 함정이 투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