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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잠든 보물선 찾고 싶다"…UDT·소말리아 파병까지 다녀온 이근 대위의 꿈

이근 전 무사트(MUSAT) 이사한테는 바다에서 버려진 보물을 찾는 꿈이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이근대위 ROKSEAL'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근 전 무사트(MUSAT) 이사한테는 특별한 꿈이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 버려진 보물을 찾는 것이다.


그는 언젠가 홍해에서 보물이 잔뜩 담긴 난파선을 찾아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꿈을 위해 위험천만한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27일 이근 전 이사는 유튜브에 '이근 대위가 말해주는 대양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의 홍보를 위해 제작된 것이다. 다만 해상조난 전문가인 이 전 이사는 영상에서 실제로 대양에서 살아남는 법에 대해 자세히 조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이근대위 ROKSEAL'


특히 이 전 이사는 잠수에 대해 설명하면서 예상치 못한 꿈을 털어놨다. 바다에 수장된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는 "잠수는 군에서 먼저 배웠다. 침투 목적이었다"며 "사회에 나와서는 특수한 장비를 착용하고 오랫동안 깊이 다이빙하는 테크니컬 다이빙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걸 하는 이유는 보물을 찾기 위해서"라며 "아직 찾은 적이 없다. 그래서 앞으로 제 계획은 홍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난파선에 들어가 보물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필리핀에서도 다이빙을 하는데, 여기도 2차 세계대전에서 난파된 배가 많다"며 "저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탐험하는 걸 좋아한다. 주된 목적은 보물"이라고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rokseal'


이 전 이사는 가짜사나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여러 방송에도 등장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군사관후보생(OSC) 102기로 임관한 그는 해군 특수전전단(UDT)에서 복무했다.


1특전대대 공중대(AIROPS) 및 해중대(SDV)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특수임무대대(SMU)에서 대테러 임무를 수행했고, 소말리아에 파병돼 해적선 검문검색(VBSS) 작전에 참여한 적도 있다.


2013년엔 미국 SQT 수료하고 귀국해 UDT의 특수전교육훈련대대 전문교육대장으로서 많은 전술전파 및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2014년 전역해 현재는 방송인으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YouTube '이근대위 ROKSE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