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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영화 '피터팬&웬디'서 첫 '흑인 팅커벨' 등장한다

디즈니가 내놓을 영화 '피터팬 & 웬디'에서 흑인 배우 야라 샤히디가 팅커벨 역으로 캐스팅됐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피터팬'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데이빗 로우리 감독이 '피터팬 & 웬디' 실사 영화에 최초로 흑인 배우를 캐스팅했다.


그 주인공은 영화 '운명의 사랑'에 출연한 배우 야라 샤히디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측은 야라 샤히디가 '피터팬 & 웬디'에서 팅커벨로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유색인종이 전통적으로 백인 여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경우는 '인어공주'에서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아리엘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yarashahidi'


이는 영화계에서 유색인종과 백인의 보이지 않던 경계가 허물어지는 유의미한 캐스팅이라며 일부 영화 팬에게 박수받고 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원작과의 큰 괴리감을 형성한다"며 아쉽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데드라인은 '피터팬'에 출연하는 배우와 맡은 캐릭터를 알렸다.


악당 후크 선장은 주드 로가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애니메이션 '피터팬'


주인공 피터팬에는 배우 알렉산더 몰로니, 웬디 역에는 밀라 요보비치의 딸 에버 앤더슨이 이름을 올렸다.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으는 '피터팬 & 웬디'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극장가를 찾아올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데이비드 로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디즈니 실사 영화 '피터팬 & 웬디'는 나이가 들지 않는 소년 피터팬과 웬디가 네버랜드의 아이들과 지내는 이야기를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