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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6시간 동안 방치해놓고 죽은 뒤 해경 동원해 시신 수습하는 정부

해양경찰은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공무원의 시신 및 유류품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국에 총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시신을 찾기 위한 해상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북측이 시신을 불태운 것이 아니라 부유물만 소각했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시신 수색 작업이 중요과제로 떠올랐다.


25일 해양경찰은 경비함에서 어업지도선 공무원 A씨의 시신 및 유류품을 수색하고 있다.


4척의 해양경찰 경비정과 3척의 어업지도선이 수색 중이며, 밤사이 잠시 중단했다가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시신 및 유류품을 찾기 위한 해당 수색의 종료 시점은 정해진 바 없다.


또한 해경은 선내 폐쇄회로(CC)TV가 모두 고장 나 A씨의 마지막 동선을 파악하기 어렵고 휴대전화도 없어 통신기록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청와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실망감을 줘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북측의 입장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북측은 총살은 맞지만 시신 소각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상태다. 이 말대로라면 시신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일각에서는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실종된 공무원과 관련된 보고를 받았을 때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A씨가 북한 해역에 6시간 동안 방치됐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가 해당 사건을 어떻게 논의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