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은 北주민 187명 살렸는데, 북한은 우리국민 총살하고 불태워 살해했다
우리가 북한 주민 187명을 구조하는 동안 북한은 우리 국민을 총으로 쏴 죽였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87 그리고 1.
단순한 숫자인 187과 1이지만,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관계에서는 꽤 큰 의미를 지닌다.
187이라는 숫자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가 북한 사람을 구조한 횟수고, 1이라는 숫자는 우리 국민을 북한이 총으로 쏴 죽인 숫자를 말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 해상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187명을 구조해 북으로 송환해 주는 동안 북한은 한 번도 그러지 않았다.
코로나 방역이라는 핑계로 총으로 쏴 죽인 데 이어 기름을 부어 불태우기만 했을 뿐이었다.
이 같은 통계는 통일부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에 지난 24일 제출한 자료에 고스란히 나와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는 해상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중 82명에 대해서는 의사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귀순을 허용하기도 했다. 난민을 받아주는 것처럼 우리 국민으로 품어준 것이다.
우리는 해상에서 표류돼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내려온 북 주민 187명을 북으로 송환했다. 판문점을 거친 인원이 49명, 해상에서 송환된 인원이 138명이었다.
모든 과정이 매뉴얼에 따라 인도적 송환 절차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해양법을 비롯한 국제법이 완벽하게 지켜졌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우리는 북한 사람을 인도적으로 송환 및 귀순 절차를 거치는데 북한은 그런 게 없다. 오히려 총으로 쏜다"라며 불만 섞인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