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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총격에 죽은 공무원 실종 전 월북 징후 없었다

해경이 "북한서 피격 사망 공무원 실종전 월북 징후 없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해경이 "북한에 피격 돼 사망한 공무원은 실종 전 월북 징후가 없었다"라고 발표했다.


24일 해경은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총격에 사망한 공무원이 실종 전 월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브리핑을 실시한 신동삼 인천해양경찰서장은 "해경은 9월 21일 12시 51분경 서해 어업관리단에게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1명의 신고 접수를 받은 뒤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수색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어업지도선 내 폐쇄회로(CC)TV 확인에 나섰지만, 실종자의 동선을 파악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CCTV가 고장나 있던 관계로 동선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해경 측은 실종자 침실에서 발견된 수첩과 개인 소지품 등을 확인한 결과 그 어떤 월북 징후도 찾지 못했다고 했다. 


현재는 휴대폰 수·발신 기록과 금융·보험 계좌 등을 확인하는 중이다. 


아직 특별한 월북 징후를 찾지는 못했지만 해경은 월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실종자 신발이 선상에 남겨져 있었고, 실종자가 당시 조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평소 재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다는 점 등 때문이다. 


신 서장은 "자진 월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상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향후 조사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리겠다"라며 브리핑을 마쳤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