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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싶어"···단톡방서 여자 손님+알바생 몰카찍고 성희롱한 진주 유명 술집

진주 모 대학가 유명 술집 직원들이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카톡방에서 성희롱 대화를 주고받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경남 진주 한 유명 술집 직원들이 단체 카카토옥 대화방에서 여성 손님과 알바생들을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술집 대표는 사태가 커지자 이날 바로 SNS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파장은 커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 지원한 사람 SNS 염탐하고 품평하는 술집 직원들"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날 올라온 게시글에는 진주 한 술집 직원들이 주고받은 카톡 대화 내용 캡처본이 담겼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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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알바생 면접을 사람 없는 곳에서 엉덩이를 만지면서 하겠다", "CCTV 안 보이는 곳에서 X추 빨게 해야지" 등 캡처본 안에 담긴 대화의 수위는 매우 높았다.


"인생은 원래 먹튀여. 여자도 똑같아. XX발 XXX들. 인정?" 


"X맛X게 생겼다. XX X아주고 X노"


"XX만 한 애들로 해서 우리 XX 밑에서 XX X나 빨게 생겨야지" 


간호과 학생들이 술집 내에서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메스로 옷을 다 찢어버리고 싶다"는 등의 메시지도 올렸고, 일명 샴걸(샴페인 걸)로 불리는 여성 직원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올리기도 했다.


작성자 A씨는 "진주 모 대학 근처 유명 술집이고 저 대화 참여한 직원들은 모두 지금도 가게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두고 파장이 일자 해당 술집 사장은 진주시 SNS 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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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장은 "알바생 단톡방에서 손님을 비롯 여성들을 조롱했고 클럽 직원을 '샴걸'이라 성희롱했다"며 해당 카톡 내용이 모두 사실이고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손님분들과 여성분께 불손한 생각을 가진 것만으로 큰 잘못인데 단톡방에서 성희롱까지 했다. 직원 모두 깊이 반성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영화배우, 모델, 부유층 자제 및 클럽 아레나의 직원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으로 찍은 영상이 공유된 사실이 드러나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이들은 서로 불법으로 찍은 영상을 공유했으며, 영상 피해자는 수십명에 이르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Facebook '진주당' 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