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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 넘치는 서울서 오직 입소문만으로 살아남은 '찐' 맛집 7선

'프로먹방러'들이 추천하는 서울 맛집 7곳을 추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3'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서울 가면 뭐 먹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다 보면 각 지역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 있고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정작 서울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메뉴를 꼽기 어렵다. 지방사는 친구가 놀러 와도 도무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감이 안 온다. 결국 '체인점'을 찾게 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프로먹방러'들이 추천하는 서울 곳곳의 맛집을 추천하고자 한다. 오직 입소문만으로 서울에서 살아남은 '찐' 맛집들이니 서울 여행을 떠날 때 참고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1. 논현동 '프로간장새우' 본점


인사이트Instagram 'pro__ganjang'


밥도둑 간장게장에 이어 간장새우의 전설이 시작된 곳이다. 톡 쏘는 간장에 절여진 통통한 새우가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이다.


특히 '달걀 버터 비빔밥'에 간장과 새우를 올려먹으면 2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다.


2. 한남동 '한방통닭'


인사이트Instagram 'tasto.value'


먹방러 이영자가 추천하는 맛집이다. 웨이팅이 최소 한 시간 정도지만 기다려볼 만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퍽퍽 살마저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미친 맛을 자랑한다.


통닭 안에는 밥이 있는데 함께 나오는 김치와 찰밥 그리고 닭고기를 함께 얹어 먹으면 최고의 찬사가 이어진다고. 


여기서 언급한 '그 맛'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3. 여의도 '진주집'


인사이트Instagram 'heyday_today'


여의도에 가면 꼭 가봐야할 맛집으로 손꼽히는 국수집이다.


닭칼국수, 비빔국수, 콩국수가 대표메뉴다.


특히 강렬한 양념맛이 난다는 비빔국수가 이집의 포인트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다면 이 세가지 메뉴를 모두 시켜볼 것을 추천한다.


4. 영등포 '대한옥'


인사이트Instagram 'lsj0722'


1970년에 오픈하여 50년 가까이 영업 중인 오래된 노포다.


설렁탕, 꼬리곰탕, 도가니탕 등 여러 메뉴를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꼬리수육'에 있다.


분리하기 어려운 꼬리수육을 입으로 쏙 빨면 살덩이가 1초 만에 분리돼 쉽게 먹을 수 있다.


부드러운 살코기는 특제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다.


수육을 다 먹어갈 즈음 남은 소스에 국수사리와 밥까지 추가해 비벼 먹으면 식사, 안주 대용으로도 부족함 없는 하나의 코스가 탄생한다.


5. 안암 '유자유김치떡볶이' 본점


인사이트Instagram 'iluvmojito'


고려대를 대표하는 맛집 중 한 곳이다. 고대에 왔다가 그 맛에 반한 연대생 덕분에 신촌에도 체인점이 생겼다는 떡볶이집이다.


피자 김치떡볶이에 밥, 여기에 유자주까지 추가하면 끝나는 조합이다.


이곳의 떡볶이는 떡국떡을 써 독특하다.


매콤 달콤한 떡볶이 한 입에 매운 느낌을 싹 중화시켜주는 유자주 한 잔이면 술술 들어간다는 후문이다.


6. 경복궁 '체부동잔치집'


인사이트Instagram 'jiche_lin'


지금까지 먹어봤던 해물파전의 색다른 모습을 접하고 싶다면 이곳에 들러보길 바란다.


달걀 한 판을 깐 듯한 퀄을 자랑하는 해물파전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말이다.


두툼하고 바삭한 전 위에 가득 담긴 해물들은 보기만 해도 입이 딱 벌어지는 비주얼을 갖췄다.


함께 팔고 있는 잔치국수 또한 감탄을 연발하는 맛이라고 하니 비 오는 날 달려가 막걸리 한 잔을 기울여 보자.


7. 종로 '원조서린낙지'


인사이트Instagram 'qrxty'


극강의 매운맛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다. 특히 낙지와 함께 나오는 소시지 베이컨이 이곳의 포인트다.


케첩과 머스터드 등 각종 소스에 매운 소시지 베이컨을 푹 찍어 먹어보자. 매콤 달콤한 중독성 있는 맛이 입안 전체에 풍겨 감탄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