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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물 정도로 공격성 심한데 "끝까지 돌봐주겠다"며 반려견 감싼 18살 소녀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문제견 봄이가 주인마저 위협하는 공격성으로 보는 이를 당황케 했다.

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개는 훌륭하다'에 주인마저 공격하는 성질 나쁜 문제견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는 문제견 봄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출연한 18살 A씨는 어머니의 직장 때문에 떨어져 살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혼자 사는 딸이 걱정됐던 A씨의 어머니는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봄이를 입양했고, 그렇게 A씨와 봄이의 동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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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A씨는 "봄이의 첫 입질은 7개월 때 인데, 입질이 점점 심해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실제로 봄이는 평소에는 얌전히 있다가도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면 보호자인 A씨 마저 물려고 했다.


잠시 후 봄이와 산책 나갈 준비를 하던 A씨는 개들을 훈련시킬 때 쓰는 보호 장갑을 끼고 나왔다.


입마개와 목줄을 하려고 하자 봄이는 흥분한 듯 도망가며 A씨를 위협했다.


A씨는 "산책 준비에 3시간 정도 걸린다"라고 밝혀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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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봄이는 보호자를 제외한 가족들에게는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A씨의 어머니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못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차라리 버리자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봄이도 생명이다. 입질만으로 봄이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 제가 힘들 때 봄이에게 많이 위로받았다"라며 개선 의지를 표현했다.


이후 동물훈련사 강형욱은 봄이에게 목줄 적응하기 훈련을 진행했다.


A씨는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봄이의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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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개는 훌륭하다'


Naver TV '개는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