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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엔 안가도 여행은 가야지"···추석 연휴 주요 관광지 '호텔·리조트' 예약 다 찼다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동 자제를 요청한 가운데 여행 계획을 세운 이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를 부탁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틈 타 귀성 대신 여행길을 택하는 이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아시아경제는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자제된 가운데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가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관광 및 호텔업계에 따르면 제주도관광협회는 약 20만 명이 추석 연휴(9월 20일~ 10월 4일)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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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루 평균 4만 명이 귀성길 대신 제주도로 향하는 셈이다.


뿐만 아니다. 제주도 외에 국내 여행 관광지에 역시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지리산, 부산 해운대 등에 있는 리조트 등은 예약이 이미 거의 다 찬 상태다.


수도권의 경우 타 관광지에 비해 다소 예약률이 떨어지는 편이나 연휴 전까지 숙박업소 객실 예약률이 절반가량 완료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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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관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명절 대이동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전파의 연결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방역 기간으로 여겨달라"고 부탁했다.


누리꾼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부모님 안 보고 호캉스 떠나는 게 말이 되냐", "여행지에서 코로나 퍼지면 욕할 사람들", "기가 막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을 예정인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이에게 고발 및 방역 비용 구상권 청구 등이 조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