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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이 몰래 찍어 SNS 뿌린 마스크 쓴 북한 주민들의 '코로나19 상황'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북한의 상황을 보여주는 틱톡 채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TikTok 'xhg1688'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전 세계의 많은 나라가 코로나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3천만 명 이상 발생했지만 우리와 가장 밀접한 국가 북한에서는 코로나 확진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북한의 상황을 보여주는 틱톡 채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채널은 중국 조선족이 운영하는 채널로 북한의 생생한 현장 모습이 담겨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xhg1688'


공개된 영상 속 북한 주민들은 하나같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턱에만 마스크를 쓰는 '턱스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또한 주민들은 물론 군인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북한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있는 북한의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북한의 발표와 달리 이미 코로나 전파가 상당히 진행된 것 아니겠냐"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확진자가 없는데 길거리에서도 저렇게 꼼꼼하게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ikTok 'xhg1688'


누리꾼들의 의견처럼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은 예전부터 제기돼왔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북한의 코로나 사태에 대해 "북한도 호되게 당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20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10월 위생 월간사업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각지에서 9·10월 위생 월간사업을 힘있게 벌여나가고 있다"라며 "거리와 마을을 위생 문화적으로 더 잘 꾸려 악성 전염병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