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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48kg 뺀 다이어터가 헬스장 문 닫는거 걱정 없도록 직접 지어버린 '개인 헬스장' 수준

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문이 닫힐까 걱정할 필요 없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개인 헬스장을 만든 근육맨(?)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헬스장이 문 닫으면...만들면 됩니다"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헬스장에 가지 못했던 '헬스맨'들은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산으로, 공원으로 몰려들었다.


지난 1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며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언제 다시 거리두기 단계가 오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여전하다.


매일 헬스장에 가는 것이 삶의 이유(?)였던 헬스맨들은 '홈트'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하나 고심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이렇듯 근육에 진심(?)인 '헬창'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이가 있으니, 바로 직접 자신만의 헬스공간을 만들어 인증샷을 올린 한 누리꾼이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헬스장이 문 닫으면 만들면 됩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올라온 사진이 인기를 끌었다.


글쓴이 A씨는 야외 마당에 헬스장을 짓고, 이곳을 자신만의 운동기구로 가득 채워놨다.


운동을 하면서 나는 땀을 식혀줄 에어컨과 심심함을 달래줄 TV까지 설치된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일반 헬스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운동기구와 시설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그는 사진과 함께 "만든 지 1년 됐는데 어쩌다 보니 코로나 대비한 게 되었네요"라며 "덕분에 127kg에서 79kg까지 감량 잘했어요. 다들 득근하십시오(근육 얻으십시오)"라고 후기를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막지 못한 그의 열정에 누리꾼들은 "진정한 헬창이다", "형님 저랑 결혼해 주십쇼", "이분 최소 부자다", "정말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헬스장, 산스장도 불안한 운동중독자라면 집에 홈트를 위한 소소한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A씨처럼 헬스 공간을 따로 짓지 않아도 좋다. 집안의 자투리 공간에 운동 기구를 놓는 것만으로도 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