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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술 마신 민폐 국회의원들

여당 국회의원들이 여의도 한 식당에서 모여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참인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단체로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국회와 정당이 나서 각종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 중인 현시점에서 다소 부적절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시민 모두가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는 상황에 이런 행동이 적발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정의당 류호정 의원 / 뉴스1


인사이트2040 청년다방 의원들 / Facebook '유정주'


사진에는 정의당 류호정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김용민 의원, 전용기 의원, 오영환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 청년다방' 소속 의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블에는 소주와 맥주가 여러병 놓여있으며, 박주민 의원은 술병을 들고 있다. 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 걸맞지 않은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박주민'


특히 박주민 의원은 이날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화상 회의 장면을 게시해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이라며 "우리는 코로나가 바꿔놓은 새로운 삶의 방식에 씩씩하게 적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의원은 이날 세미나 후 저녁 식사 겸 한 시간가량 자리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