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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들 80%가 참전했다는 우리나라 최대의 전쟁터 서든어택 '웨어하우스'

출시 15주년이 된 서든어택의 유명 맵 웨어하우스를 두고 누리꾼들사이 우리나라 최대의 전쟁터라는 설명이 붙었다.

인사이트넥슨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00년대 초반 카르마 온라인, 팡팡테리블, 스페셜포스 등 수많은 온라인 FPS가 난립하던 춘추전국 시대를 평정한 게임이 있으니 바로 '서든어택'이다. 


지난 2005년 출시된 서든어택은 이후 모든 PC방을 점령하며 대한민국 온라인 FPS 게임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 인기는 끊임없이 이어져 2015년에는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을 넘겼고, PC방 점유율은 23.51%에 이르렀다. 


많은 남성들이 이 게임을 즐겼다는 건데 '서든어택'을 접은 사람이라도 '웨어하우스'가 뇌리 깊숙히 박혀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사이트웨어하우스 / 넥슨 홈페이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격전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보통의 20~30대 남성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해당 사진의 정체는 서든어택의 대표 맵 '웨어하우스'다. 


해당 글에는 "평균 생존시간 4초, 5~10분 내로 1개 중대 소멸, 20대 남성 80~90%가 참전했던 전투. 여성도 다수 포함"이란 설명이 달렸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서든어택을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서든어택'


누리꾼들은 "리스폰 지역에서 1초만 나가면 수류탄 맞고 바로 죽음", "개구멍에서 스나이퍼 잘 쏘는 유저 너무 얄미워서 백도어 가고 그랬는데",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게임하는 곳"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든어택은 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았다. 


낮은 진입장벽과 쉬운 조작, 빠른 전개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서든어택은 출시와 함께 마니아층 위주였던 FPS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후 걸그룹, 배우, 예능인 등 대세 연예인을 게임 캐릭터로 제작하는 등 끊임없는 업데이트로 지금까지도 인기 FPS 게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