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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에게 마지막으로 받았던 '이별 문자'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그들은 서로 비슷한 점, 잘 맞는 점이 많았다는 말을 전하며 전 애인을 회상했다.

인사이트YouTube '비행시간 AirplaneTime'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이별은 지금과 그때의 나를 구분하는 경계선이다.  


그때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그와 나눴던 수많은 대화가 짙게 남는 지점이자, 머릿속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때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이별의 순간을 회상하며 그와의 사랑을 기억한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비행시간 AirplaneTime'에서 공개한 '전 애인에게 받은 마지막 이별 문자를 읽어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비행시간 AirplaneTime'


영상에 출연한 이들은 은 과거 자신이 받은 혹은 보낸 이별 문자를 읽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중에는 꽤 덤덤한 이들도 있었고 상처를 받은 듯한 모습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몇몇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들은 과거 연인과 서로 비슷했고, 잘 맞는 점이 많았다며 과거의 연인을 떠올렸다.


"전 애인한테 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기억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한 여성은 '연락 안 왔으면 좋겠어. 남아있던 좋은 마음까지 나쁘게 변할 것 같으니 연락하지 마'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했다.


그녀는 애써 웃어 보이며 자신이 되려 상처를 받을까 두려워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비행시간 AirplaneTime'


또 '잘 지내'라는 너무 짧은 세 글자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는 이도 있었다. 그녀는 비참해질까 봐 자신 또한 짧게 답장했다고 설명했다.


한 남성은 '4년 동안 우리가 있었던 추억들은 정말 좋게 생각하고 있어'라는 전 애인의 마지막 문자에 '나도 그 시간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 다만 너의 앞으로의 연애는 응원하지 않아'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헤어질 당시 화가 너무 많이 나 '기분이 너무 안 좋으니 조금 있다 연락할게'라고 말한 이도 있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74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이별 남녀들 사이에서 공감을 받고 있다.


YouTube '비행시간 Airplane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