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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도와달라며 '이직' 준비하는 여친 취업 못하게 '소문' 퍼트리고 다닌 남자친구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자신이 잘 되려고 여자친구에 앞날을 막아달라고 부탁한 사연이 등장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자친구를 이용해 자신의 성과를 낸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직장 후배이던 남자친구와 비밀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회사에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회사에 들어온 낙하산 직원에게 프로젝트의 성과를 빼앗기는 일을 당하게 됐다.


성과를 빼앗기고 사표를 내고 회사를 나온 고민녀는 회사 프로젝트로 고민하는 남자친구를 응원하며 도움을 주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그러던 중 고민녀는 친했던 직장 동료에게 자신이 업계에서 평판이 나쁘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전 직장에서 보안 걸린 프로젝트를 모두 유출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어이없어 했다.


무슨 영문인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전 직장을 찾은 고민녀는 그곳에서 더 큰 충격을 받게 됐다.


직접적으로 남자친구의 민낯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낙하산 직원은 남자친구에게 "유환 씨 무서운 사람이다. 프로젝트 하나 때문에 여친 취업까지 막아 달라고 하고"라며 남자친구가 고의적으로 업계에 고민녀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려 재취업을 막았다고 말했다.


믿었던 남자친구에게 발등이 찍힌 고민녀는 한동안 손으로 입을 막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배신감을 느끼는 고민녀에게 남자친구는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자신의 내조가 절실하다며 계속해서 서포트를 부탁해 시청자의 분노를 키웠다.


사연을 들은 패널들도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주우재는 "남친이 너무 무능력하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한혜진은 "빌런은 낙하산 직원이 아니라 남친이었다. 자기 일은 자기가 하자"라며 분노했다.


김숙은 "남친은 자기 성공을 위해선 가족도 팔 사람이다. 꼭 헤어지되, 작전을 짜서 안전하게 잘 빠져나오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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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Naver TV '연애의 참견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