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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인혜 몸에서 수상한 '멍 자국' 다수 발견…경찰 부검 신청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으로 안타깝게 숨진 배우 오인혜(36)의 몸에서 '멍 자국'이 다수 발견됐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인사이트Instagram '5inhy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오인혜가 향년 36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몸에서 수상한 멍자국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뉴데일리는 오인혜의 지인 A씨와의 통화에서 "유족 측으로부터 (오)인혜 몸에서 멍 자국이 많이 발견됐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당시 A씨는 "(인혜) 피부가 좀 약한 편이라 멍이 잘 생기는 체질인지 모르지만 한두 개가 아니라 좀 많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고인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부검을 진행하기로 했다"라며 "타살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타살설을 일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 관계자는 '고인의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물음에 "전반적으로 돌아가신 구체적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것"이라고 답했다.


덧붙여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등 현재까지 수사한 바로는 타살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유족분들도 동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오늘 부검을 신청했으니 내일(16일) 오전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시신을 인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Instagram '5inhye'


앞서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오인혜는 전날(14일)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


오인혜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차 부검이 끝나는 오는 16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