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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 못 먹고 성인들만 띄엄띄엄"...2주 만에 문 연 오늘자 PC방 모습

지난 2주간 영업이 금지됐던 PC방이 오늘(14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 2주간 영업이 금지됐던 PC방이 오늘(14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PC방은 식사나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몇 가지 수칙을 정해놓고 운영을 재개했다.


14일 전국 PC방에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손님이 몰려 들었다.


2주간 게임을 하지 못한 대학생, 직장인이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즐겼다. 다만 손님들은 PC방에서 식사를 하지 못했고, 흡연실을 이용하지 못했으며 띄어 앉기를 지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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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님의 60%를 차지하는 미성년자는 출입이 금지돼 PC방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PC방 업계에서는 주요 이용객인 초·중·고등학생을 받지 못하게 하고, 절반에 가까운 매출을 내는 음식 판매까지 못 하게 하는 건 '아무 실익이 없는 조처'라는 지적도 나왔다.


'PC방 특별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방역을 위해 제시한 PC방의 운영 조건에 너무 답답함을 느끼고, 이를 이해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PC방은 이용객들이 칸막이로 막힌 자리에서 PC를 이용하고,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하는 일도 없다"며 "각자 자기 자리에서 혼자 음식을 먹기 때문에 식당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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