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17년 지났는데 중고나라서 200만원에 실거래 중인 '메이플스토리' 만화책

빅토리메이플 스타 21권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년 17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MMORPG '메이플스토리'는 여전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지난 17년 동안 게임과 함께 메이플스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서적도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한 권의 책이 중고마켓에서 20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를 통해 보면 '빅토리메이플 스타 21권'이 200만 원, 230만 원에 거래된 사실을 알 수 있다. 

'빅토리메이플 스타 21권'은 지난 2013년 넥슨에서 출간한 메이플스토리 공식 카툰으로 당시 판매 정가는 8,800원이었다. 

중고나라 캡쳐

메이플 속 등장인물인 아란, 에반과 듀얼블레이드 등이 등장해 메이 월드 속 모험을 한다는 내용으로 당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빅토리메이플 스타' 시리즈는 총 23권이 출간됐는데 그중에서도 21권만 20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거래 중이다. 

이는 책 속에 포함된 특수한 쿠폰 때문이다. 

'빅토리메이플 스타 21권'에는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내가 바로 스타' 이펙트 쿠폰이 포함돼 있는데 이 이펙트를 적용하면 캐릭터 머리 위로 별이 쏟아진다. 

YouTube '후니티비'

이 이팩트는 현재 출시되지 않고 있어 그 희귀성이 높다. 

또한 서점에 남아있던 '빅토리메이플 스타 21권' 물량을 넥슨 측에서 회수하면서 가격이 더욱 높아졌다고 알려졌다. 

혹시 어린 시절 메이플스토리에 푹 빠져 살았다면 창고 어딘가에 있을 '빅토리메이플 스타 21권'을 찾아보자. 

여전히 게임을 즐기고 있다면 '내가 바로 스타' 이펙트를 구할 수 있는 기회고, 아니라면 판매를 통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