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없이 '단풍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6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여전하지만 계절의 시계는 어느새 완연한 가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의 창궐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으며 마음 편히 여행을 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법. 높고 맑은 가을 하늘, 그 아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눈으로 떠나는 일명 '드라이브스루 여행'이 새로운 여행 포맷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부터 선선해지는 가을바람과 함께 오색빛깔의 향연이 펼쳐지는 국내 가을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기사에서 소개되는 곳을 달릴 때만큼은 속도를 줄이고 머리 위로 드리운 가을 빛깔을 머금은 나무의 포근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그동안 속도 내기에 급급했던 자동차도, 바쁘게 달려왔던 일상도 잠시 천천히 쉬어가라는 바이러스의 또 다른 경고가 아닐까 생각하면서 말이다. 

1.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한국 관광공사
도심 속 한적한 산책길로도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고풍스러운 덕수궁 돌담길과 어우러진 가로수들은 계절마다 탈바꿈하며 제 빛깔을 내는 나무들의 모습이 장관이다.


머리 위로 드리워진 가로수 아래 천천히 달리는 자동차 속에서, 일상에서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단풍나무가 주는 가을 분위기를 오롯이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2. 강원 화천 해산령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화천군


단풍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강원도. 그중에서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해 가장 먼저 단풍이 물드기 시작하 곳인 강원도 화천의 해산령.

화천 460번 국도를 타고 해산과 해산령을 넘으면서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고개를 넘어 굽이굽이 길을 달리면 보이는 단풍나무의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많은 이들이 단풍을 보기 위해 설악산 등지를 찾을 때 이곳 해산령은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곳이기도 하다. 쾌청하게 맑은 가을 날씨에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딱 맞다.

3. 충북 단양 보발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단양시


굽이진 오색 빛깔 단풍길로 유명한 단양 보발재. 59번 국도를 따라 약 4km쯤 가면 향산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지방도 595번 도로가 시작된다.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계곡길 구인사로를 따라 오르면 남한강과 소백산 자락이 빚어내는 풍경들이 끊임없이 펼쳐진다.


약 3㎞ 도로변을 따라 고운 빛깔의 단풍이 소백산의 산세와 어우러지는 풍경을 눈에 한껏 담다 보면 어느새 자연이 부린 색채의 마법에 푹 빠져버릴지도 모르겠다.


4. 전남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한국 관광공사


전남 담양에는 단풍의 절경과 함께 가을의 차분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도로가 있다.


전남 담양 학동교차로를 시작으로 24번 국도를 타고 순창 방향으로 쭉 달리다 보면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이 펼쳐진다.


쭉 뻗은 길 양옆으로 빼곡히 서 있는 단풍나무가 형성하는 차분한 분위기와 함께 도로 위에 떨어진 알록달록 단풍잎들이 가을의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5. 경북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경주시


울긋불긋 단풍뿐만 아니라 가을의 정취를 한껏 담아내는 또 다른 가을 나무. 바로 은행나무다.


신라 삼국통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통일전 앞에는 시원하게 내어진 직선 도로 양옆으로 샛노란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다.


은행이 물드는 10월 말부터 11월 초면 은행나무 아래에서 가을의 정취에 취할 수 있다. 조금은 차분해지는 가을에도 노란 빛깔이 주는 밝은 기운을 듬뿍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6. 제주 5.16도로숲터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에선 10월 말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11월 초 절정을 이룬다. 제주의 유명 드라이브 코스이자 늦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5.16도로 숲터널. 

봄과 여름의 푸르른 초록빛은 가을이 되면 붉은빛으로 물들고, 겨울이면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사계절을 그대로 품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를 이어주는 도로이자 제주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도로이다. 5.16도로는 폭이 좁고 구부러진 도로에 정차와 주차가 금지돼 있으니 안전운전은 필수이다.


늦가을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제주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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