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죄 뉘우쳤다…94일 후 나가도 물의 안 일으킬 것"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8살 여아를 납치하고 잔인하게 성폭행해 신체에 영구적 장애를 입힌 '성범죄자' 조두순. 그가 오는 12월 12년간 징역살이를 끝내고 출소한다.


출소까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그가 최초로 출소 이후 거주지와 심경을 이야기했다.


1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리소 심리상담사들과 면담 자리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나가면 물의 안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직접 출소 이후 향후 행선지와 심경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이트JTBC '썰전'


인사이트조두순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현재 조두순은 포항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다. 이 면담은 조두순의 출소를 대비해 지난 7월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조두순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거부해왔지만, 보호관찰소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은 사전면담을 통해 "내 범행이 사회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사회적 비난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해자에게 사죄하겠다는 취지의 말도 함께 출소 후에 거주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신상정보 등록 대상인 조두순은 출소를 앞두고 행선지를 최종적으로 정해서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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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소원'


조두순은 출소 후 거주지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 이사를 갈 수도 없고 안산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안산시에는 조두순의 아내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무부는 조두순의 후 1대 1 전자 감독을 비롯해 재범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의 감독 강화를 대비해 감독 인력도 기존 1개팀(2명)에서 2개팀(4명)으로 증원했다.


또 법무부는 조두순의 '음주 제한', '야간 외출 제한 명령' 등 특별준수사항을 추가할 수 있도록 법원에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조두순은 출소 후 7년 동안 전자 발찌를 통한 감시·감독을 받으며 5년 동안 '성범죄자 알림e'을 통해 신상 정보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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