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서 코로나 확진자 '10명' 무더기 발생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소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9일로, 오늘(10일) 오전 10시 기준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의료진, 8명은 병원 종사자,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세브란스병원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재활병원 71병동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오늘(10일)부터 외래 진료 및 치료를 전면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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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병원 측은 "71병동 근무자 확진에 따라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면서 역학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활병원을 선제적으로 코호트 관리할 방침임을 알렸다. 

병원 측은 재활병원 환자와 보호자, 직원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어 병원 측은 "영양팀 협력업체 근무자가 증상을 보여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0명이 확진돼 관련 근무자를 전원 교체하여 환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방역당국과 긴밀이 협조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진행한 뒤 모든 환자분이 안전하게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