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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서 ‘일본뇌염모기’ 발견…야외 활동 주의

지난 5일 평택의 젖소목장에서 채집한 모기 122마리 가운데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매개체 '작은빨간집모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일 평택의 젖소목장에서 채집한 모기 122마리 가운데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매주 2차례 일본뇌염모기 도내 출현과 발생비율을 파악하기 위한 모기밀도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작은빨간집모기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뇌염모기에 물려도 95%는 증상이 없으나 일단 질병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30% 이르고, 생존자의 3분의 1 이상에서 운동장애 등 신경계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4월 7일 광주광역시에서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된 뒤 서서히 북상 중"이라며 "야간에 야외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2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경기도 환자는 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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