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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끄고 모이자" 개천절 집회 신고 인원만 4만명...서울시 '집회 금지' 통보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는 개천절 집회가 예고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8.15 광화문 집회 당시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광복절 집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한 가운데,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도 수만명이 운집하는 집회가 예고됐다.


우선 서울시는 해당 단체들에 집회 금지를 통보한 상태다.


지난 6일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브리핑에서 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7개 단체에서 27건의 집회가 경찰에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집회는 광화문 인근을 비롯한 집회 금지구역 내여서 경찰이 집시법에 따라 금지를 통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로 자유연대는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역에,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세종로 인근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렇게 신고된 인원만 모두 합해 약 4만명에 달한다.


집회 관련 포스터에는 참석자를 확인할 수 없도록 휴대전화 전원을 끄자는 내용도 담겼다.


인사이트8.15 광화문 집회 당시 / 뉴스1


광복절 집회에서 확진자가 폭증한 것과 같게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집회 단체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반사회적 행위"라며 "방역을 방해하는 반사회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아래 단호하게 공권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